협회소개

이름 이의영 이메일 eui05812@naver.com
작성일 2014-12-21 조회수 7844
파일첨부
제목
아베 마리아
◎ 아베 마리아
이 의 영

아베 마리아
새벽 옹달샘처럼 신선한 이여
목마른 사슴이 맑은 샘에서
하늘의 별을 봅니다

아베 마리아
밤하늘의 성좌 같이 성스런 이여
저녁놀이 물든 바다 위에서
출렁이는 황홀한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아베 마리아
곰솔 위에 백학같이 정결한 이여
눈꽃이 만발한 설원에서
일어나는 서기(瑞氣)를 봅니다.

아베 마리아
난의 향기 같이 그윽한 이여
이 겨울
당신의 향기 포근한 숨결이
깨어진 사기그릇 같은 나의 숨결 위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이전글 어느 화창한 봄남
다음글 나라사랑 깃발 아래 / 김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