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개

이름 이의영 이메일 eui05812@naver.com
작성일 2016-11-05 조회수 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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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녁 별을 보며
◎ 새벽녘 별을 보며
토 인 이 의 영

이별이라 했습니다.
다시 만갑고 기쁘게 만나기 위한
이별이라 했습니다.

느려진 수양버들 그늘아래
버들피리소리가 구성진 날에 이별은
너와나 나누어질 수 없는 단짝임을 새기며
서로를 눈물나게 그리다가
소나무 옹기가 굵어지고 나이테가 여무는 때에
아주 큰 즐거움 속에 만남을 위한 전초라 했습니다.

그런 약속이 여울에 얼음결이 서도록
지켜지지 않음은
나를 괴이는 산같은 그 임의 잘못이 아니라
이름을 부르기조차 싫은 당신의
못된 작난 때문임을 알기에
새벽녁 별을 보며
여기 촛불 아래 정안수를 떠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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