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개

이름 김철교 이메일 christpoet@hanmail.net
작성일 2018-04-15 조회수 344
파일첨부 한국현대시2018상반기.hwp
제목
김철교, 현대시 원고, <남명매)
남명매(南冥梅)
-꽃 1

김철교




숨어 있는 하얀 향기가
우리의 얼룩진 마음을 다독이며
꿈길을 내고 있다

선비의 학문과 기개가
나무 가지마다 배어
수 백 사계(四季)를 유유자적
세상을 방부처리하고 있다

너저분한 백년을 채우겠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과객들에게 내미는
하늘 정기 가득한 처방전이
다섯 개의 꽃잎에 가득



* 지리산 아래 산청군에 있는 산천재(山天齋)의 뜰에는 남명 조식(曺植, 1501~1572)선생이 61세이던 명종 16년(1561)에 손수 심은 매화나무가 있다. 남명 선생은 영남의 퇴계 이황과 쌍벽인 호남 학파의 수장. 평생 벼슬에 나가지 않았지만 죽어서 영의정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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