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9일, 덕수궁에서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주최 전국고교백일장이 열렸다. 예선대회에 통과한 75명의 고등학생이 재능을 겨루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제목: 햇빛, 그늘, 연못, 궁, 유리창, 휴대폰, 의자, 틀, 냉장고, 신록 중 택1> 아름다운 고궁에서 시심에 잠겼다.
지방에서 오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점심으로 따끈따끈한 맛있는 영양떡과 물을 준비하여 나눠주었다. 학생들은 볼펜을 받고 학생증을 보여주고 명단을 확인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심상운 이사장, 손해일 부이사장, 강정화 부이사장, 이춘하 부이사장, 신규호 평의원, 오양호 지도위원, 최진연 심의위원회 의장, 조명제 감사, 이선 사무국장, 정호 사무차장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장은 심상운 이사장이 맡고, 심사평은 조명제 시인이 쓰기로 하였다.
양윤덕 간사와 남편인 이재성 선생이 사진과 정리를 맡아 수고해 주었다.
고궁의 아름다운 정취와 자유로운 분위기, 제목의 확장으로 학생들은 수준높은 완성도있는 작품을 제출하였다.
심사위원들은 검정볼펜과 빨간 싸인펜으로 표시를 하며 4번에 걸쳐서 엄정하게 점수를 매겼다.
본선대회의 특징은 예선대회에서 기성시인처럼 완성도 높은 시를 제출하였던
학생들의 대거 낙방이다. 특히 서울보다 지방 학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멀리 지방서 서울까지 와서 본선대회를 치러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수상자와 수상작품은 다음과 같다.
시상 내역: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장려상 4명(각각 상장 및 부상).
장원:
유리창: 구미고등학교 2학년 이희수
차상:
연못: 부산국제고등학교 2학년 4반 정지윤
휴대폰: 화곡고등학교 2학년 5반 지수범
차하:
유리창: 양재고등학교 2학년 6반 신희재
틀: 정신여자고등학교 3학년 신예은
궁: 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변지운
장려상:
그늘: 자양고등학교 2학년 조소은
그늘: 명덕여자고등학교 1학년 배승연
유리창: 보은고등학교 2학년 김성현
햇빛: 명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영현
시상식은 11월 1일 시의 날 행사장에서 거행하고, 본 협회에서 발행하는 2012년『한국 현대시』에 당선작품과 심사평을 발표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