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개

이름 김성문 이메일 ksmoonstar@naver.com
작성일 2016-04-06 조회수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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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연 그리고 삼사라
인연 그리고 삼사라

어느 인연도 아쉬워말자
잠시 다가왔다 잠시 사라졌다
안개와도 같은 만남
아쉽다고 그립다고 그리고
남은 삶을 함께할 누군가가 아니면
미련을 두지말자
떠난다면 떠나라고
머문다면 마무르라고
내 맘 한켠 그가 머물 자리를 주고
눈물이 되더라도
인연이 다했다면 거기까지
시절인연
내가 쌓은 카르마 만큼 삼사라로
되돌아 오는 것
내가 내가 아니고 니가 니가 아니듯
거기까지가 인연이라면 인연인 것을
흘러가는데로 
서로에 대한 라포르가 있다면
머물 수 있을까
강물위 아무리 심한 물결이 쳐도
비바람이 내리고 눈보라가 날려도
흩어지지 않고 같이 있는 꽃잎이 되고싶다
마음 한구석
외롭게 울고 있는 아이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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