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시의 속성이 솔직성에 바탕을 둔 언어예술이라면, 모름지기 시인은 창작과정에서 인간으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처한 실존적 상황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준희 시인의 시에서 생활 속 좌절과 역설적 체험이 적나라하고 시니컬하게 표... |
|
|
 |
|
|
나의 글쓰기는 가벼운 기침처럼 끊어질 듯 이어지고 있다. 한 편의 시는 수직선 위의 한 점이다. 문단 말석에 이름을 얹기 훨신 전부터 시를 써 왔으며 죽는 날까지 써야한다는 책무에 사로잡혀 있으니 불연속이 아닌 연속임이 분병하다. 그... |
|
|
 |
|
|
김해빈 시인의 무의식적 욕망을 이끌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세계를 구축하는 ‘환상’의 스펙트럼은 무척 넓다. 시간과 공간을 비약적으로 넘나들며 낯선 이미지들을 선택하여 배열함으로써 시적 긴장감을 준다. 그 시간과 공간 또는 이미... |
|
|
 |
|
|
이혜선의 {운문호일雲門好日} 시세계는 과거와 미래, 우주 자연과 세속적인 인간의 삶, 일상의 경물과 깨달음의 세계, 대승적 승급과 구체적 서정의 자리를 대칭적으로 또는 포괄적으로 통합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이 시집을 관류하는 중심 줄... |
|
|
 |
|
|
행복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의 몫이다. 정신재 시인은 그 행복을 일상에서 찾으려 한다. 우리가 길거리를 마음껏 활보한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인가. 가족과 함께 존재로서의 멋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가. 절대 긍정, 절대 낙관... |
|
|
 |
|
|
그의 대부분의 시가 거의 예외 없이 난해하면서도 신선한 충격과 경이감을 안겨 주는 까닭은 문학의 주요 기법인 비유(은유)나 상징 기법을 뛰어넘어 자동기술과 우연성, 전위와 오브제, 상상력과 그 변형 등 초현실주의의 기법들이 다양하게 ... |
|
|
 |
|
|
현대문명의 혼란상과 절망적 위기감을 아프게 증언하면서, 아울러 동시대적으로 시인이 겪고 있는 개인적 생의 위기감을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개인적 사건에 국한시키지 않고, 인류가 닥친 사태로까지 보편화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신규... |
|
|
 |
|
|
21세기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것은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5g 스마트폰 등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현실과의 새로운 마주침이다. 여기서 마주침이라는 것은 사유를 유발시키는 특별... |
|
|
 |
|
|
이오장 시인의 세월호 연작 서사시 "노랑리본"은 장면마다 생생한 현실을 그려내어 그때의 슬픔을 일깨워 새로운 충격을 준다. 희생자들의 분노, 구조하지 못한 자의 희한에서 사람이 가져할 양심과 애증을 하나로 묶어 용서와 화합을 위한 방... |
|
|
 |
|
|
손해일 시집 『신자산어보』. 손해일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신 자산어보"의 가장 귀중한 업적은 인유를 통해 풍자의 고... |
|
|
 |
|
|
안혜경 시집『비는 살아있다』. 《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혜경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이번 시집을 통해서 시인은 물의 상상력을 통해 슬픔을 내재화한다. 시인의 시가 은자적 구도의 방식을 취하는 것은 바로 이 물의 상상... |
|
|
 |
|
|
안수환 시인은 '침묵의 사학자'이다. 형식적 방법론으로는 침묵의 현상학을 사용하고, 의미론적 측면에서는 존재론적이고 형이상적인 세계를 지향한다. 물론, 후설의 현상학은 기술적으로는 사고의 방법론적 학문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존... |
|
|
 |
|
|
강소이 사무 차장의 시집 [철모와 꽃양산](범우사) 7쇄가 2017년 6월 9일에 출간 되었습니다.
" 은 각기 독립된 이이지이지만, 이 시집에서는 꽃양산 속에서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강인한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정감과 이미지가 일... |
|
|
 |
|
|
맹숙영 시집 『불꽃 축제』. 맹숙영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5부로 나뉘어 있으며 제1부 생명의 부활, 제2부 바람의 길, 제3부 물음표를 캐다, 제4부 먼 도시, 제5부 빛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 |
|
|
 |
|
|
황상순 시집 『오래된 약속』. 황상순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즐거운 수박서리', '세 끼 밥', '나무들 약속', '감자꽃 교외별전', '보석도둑', '사막에서 길을 잃다', '사과나무 그늘', '무밭을 삼킨 고래', '쉬운... |
|
|
 |
|
|
김욱진 시집 『참, 조용한 혁명』. 시인 김욱진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수록한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그놈의 나, 2부 한두레마을 염소 이야기, 3부 참, 조용한 혁명, 4부 내생은 내일보다 더 가깝다로 구성되어 있다.... |
|
|
 |
|
|
백영희 시집 『지장경 싹이 트다』. 백영희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고사리 꺾다', '아라홍연3', '문향산방2', '친구2', '파도로 서다', '목마와 숙녀', '낙동강-고향', '금정체육공원', '고향이다, 이제는' 등 백영희 시... |
|
|
 |
|
|
김규화 시집 『사막의 말』. 김규화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비 이슬', '비 오는 날에 용문사에 간다', '담 이야기', '새', '쇠똥구리의 춤', '세 담쟁이', '소소', '쪽 쪽빛', '물방울관음' 등 김규화 시인의 주옥... |
|
|
 |
|
|
마경덕 시집 [사물의 입]. 사물들에 대한 치밀하고 깊이 있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 상상력이 부딪치고 싸워나가야 할 새로운 입(현재)을 열어놓고 있으며, 그 입을 통해 사물들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은 ‘사물들의 ... |
|
|
 |
|
|
늘 새로운 목초지, 신선한 환경을 찾아 떠나는 유목민들의 떠남은 지금 여기에 없는 새로움과 현재와는 다른 삶, 차이나는 삶을 향한 모색과 방랑에 기인한다. 이처럼 일상에서의 '떠남'으로 비교적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서 새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