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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서의 저변에 깔려 있는 그림자 같은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머니 시를 썼었다. 이젠 또 아버지를 보내드려야 하나 보다. 모시고는 있다지만 매일매일, 순간순간이 불효다. 그 불효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늘 하시던 당신의 말씀과 생활을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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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는 시 한 편 한 편이 예술이고 철학이다. -이광복(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시인은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춥고 배고프고 슬픈 시들은 사람의 감성을 쉽게 자극하지만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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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를 얻기 위해 시인은 날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서 떠난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일 수도 있고 만년설이 쌓인 가파른 등반일 수도 있다. 아니 천체망원경도 찾아내지 못하는 우주속의 별일 수도 있다. "광활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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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서늘함의 세계에서 따뜻함의 세계로 이동해간 듯하다. 때로는 열정의 뜨거움에 휩싸이기도 한다. 어려운 상징과 은유를 버리자, 무조건 쉬워져야지, 독자와 어떻든 소통해야지 하면서 대중의 기호에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거대담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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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힘을 만드는 것이지 힘이 정의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진리이다. 인정의 결핍은 보이지는 않지만, 인정받기 위한 투쟁은 삶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정이 우리의 정신, 육신에 영양분이 미치는 거와 같다. 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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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병영독서 코칭 추천도서 선정-
시간과 기억의 줄기에서 짜낸 이번 시집의 시는 어떤 모습일까. 독자는 시인의 기억이 소유하는 것과 시인의 기억 속에 존재하던 것들이 리좀 덩어리처럼 사방으로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는 걸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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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은빛 날개를 달고 금빛 꿈을 꾼다.
아주 작은 일에 감동하고 감격하고 나의 조그만 것에 만족한다. 나는 속마음이 비눗방울에 떠있는 듯 늘 행복하다.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 것은 내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터닝포인트가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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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 '빅뱅과 에덴'은 총 576페이지에 1004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서사시집이다.
"하는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 사랑이었네 배울 수 없어서 겸손할 수 있었고 가질 수 없어서 기도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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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감각을 일깨우고 현대를 살아가는 소중한 분들과 대화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고 진실한 삶을 배우며 시적 사랑을 얻고자 국내 곳곳을 동행하고 싶었는데 어찌 뜻하였으랴 코로나19로 여행은 물론 각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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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의 1, 2부는 시조, 3, 4부는 자유시로 나누어 6단락으로 묶어낸 저자의 8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고향, 가족, 코로나 19와 같은 현실문제와 인생에 관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부터 건강이 나빠져 병마와 싸우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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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훈 시인의 희수 기념문집이 출간되었다. 저자의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271페이지 양장본으로 엮어낸 문집이다. 저자의 '문학과 삶'에 대한 기념문집으로 1부 시, 2부 동시, 3부 사모시, 4부 인물시, 5부 창작동화·소년소설(대표작),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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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집에서 시도한 것은 주관적인 정서를 철저하게 객관화시키기 위해 형상화를 위한 기본적인 이미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형태의 시들을 시도해보았다고 한다. 좋은 시는 쉬운 시이며, 형상화가 잘 된 시라는 기본전제를 두고 시도한 시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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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 시인은 인생과 자연의 다양한 요소에서 시의 소재를 찾아 마음의 저장소에서 충분히 발효시킨 다음 거기서 우러나는 정서를 정갈한 언어로 표현하는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표현의 진솔함이 있고 삶의 진실을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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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펴낸 나의 일반 시집들이 소극적 일탈을 꾀한 작품들이라면, 이 시집의 작품들은 편유적 초월세계인 나의 신앙적 일탈을 노래한 것이라고 구별할 수 있겠다. 그동안 신문 잡지 등에 이미 발표하였던 일부 작품과, 신앙 시인들과 함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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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기교 없이 울림이 큰 일상의 언어로 말을 하듯 들려주는 시어들이 한 방향으로 주제를 향하여 입을 모아 목청을 높이는 표현전략에 성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듯 시속에서 바탕을 지키고 있는 어귀마다 운율을 지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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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에서 이솔 시인이 쓴 시는 맑고 담담한 시선(視線)으로 쓰고 있는 시선(詩仙)의 노래라 하겠다. 어떤 시련도 이겨왔고 또 앞으로도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정신적 기반 위에 세워진 삶이요 그것을 조곤조곤 독자들에게 노래를 부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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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시는 꾸밈이 없다. 미사여구라든지 은유나 상징 같은 감춤의 수사 등은 다 떨쳐버리고 마치 어린이처럼 천진무구한 생각이나 느낌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의 시에는 어머님을 섬기는 효심이며 친족을 아끼는 화목이며 지인과 이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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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는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소박하고 평범한 시라고 말하고 싶다. ~ 시라는 것은 자기만의 독특한 시상과 시의 세계 및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대중성도 중요 할 것이다. -저자의 머리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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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 말한다. 정신의 나이는 육신의 나이에 3분의 2에 불과하다. 마음마저 육신과 똑같이 늙었다고 생각하면 삶이 위축된다. -저자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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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천 년에 걸쳐서 농경사회의 필수품이던 농기구는 근대화 이후 도시적인 산업화의 추세에 따라 삶의 뒷전으로 밀린 채 우리 주변에 엄존하는 실체이다. 그러기에 조상들의 도타운 손길과 숨결이 담긴"전래의 농업문화에서 잊히어지고 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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