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개

지한주 시인, 시집 <가슴에 번지는 미련> 출간/시와사람 작성일:2021-03-06 보기:844
시집에서 지한주 시인의 존재방식을 묻는 질문은 보다 내밀하고 깊다. 이는 팔순의 연륜에 이르면서 곡진한 삶의 본질을 보다 진정성 있고 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한주 시인의 이번 시집의 또 다른 축은 황혼에 이르른 인생을 뒤돌아보며 ...
김용옥 시인, 수필집 <삶은 기적이었다> 출간/ 도반 작성일:2021-03-06 보기:576
문학은 모든 예술의 기본이며 총화입니다. 읽지 않으면-특히 동서양의 고전과 철학, 종교서적을 읽지 않고는 생각하는 능력이 초라하고 열악해요. 인생관과 시학이 없는 문학 또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지요. 시인과 작가는 자기 이야기를 쓰는 ...
장정순 시집 <드디어 맑음> 출간/시문학사 작성일:2021-01-20 보기:606
긴 시간을 촌분을 아껴 시어의 경작에 바친 사람의 첫 수확이 이렇듯 곱다랗고 산뜻하다. 한 시인이 자기에게 알맞은 보호색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기까지의 비밀한 통로는 오로지 그만의 것이며 그런 점. 그의 언어는 우리 시의 정맥을 쉼 없...
허진숙 시집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출간/문학의전당 작성일:2020-12-30 보기:602
이 시집 3~4부에는 노래를 주제로 한 시 3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사람이 부르는 노래의 예술적 가치를 회복시켜가는 과정에서의 시적 의미가 곧 시인의 눈빛이며 햇살이며 꽃이며 기쁨이며 또한 눈물이 된 것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
김철교 문학론 <문학의 담장 허물기> 출간/시문학사 작성일:2020-12-29 보기:527
현대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예술 창작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론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훗날 클래식으로 존재할지는 불투명해도 파격적인 실험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문학 분야에서도 장르간 벽을 허물기 위한 시도...
이오장 시집 <상여소리>출간/스타북스 작성일:2020-12-29 보기:543
이오장의 『상여소리』 는 특출한 농경시집 『고라실의 안과 밖』, 꼴값정치를 꼬집은 촌철살인의 정치인물시집에 이은 또 하나의 근본을 찾는 걸작 시집이다. 저 슬픔의 밑바닥에서 솟구쳐 오르는 화염 같은 소리! 망자가 산 자를 위해 부르는 ...
김규화 시집 <바다를 밀어 올린다> 출간/ 시문학사 작성일:2020-12-29 보기:536
이 시집은 견자 시각, 형이상시법, 낯설게 쓰기 등 현대 시법을 대표하는 다양한 시법을 구사, 스스로의 시의 위상을 제고하여 시적 성취에 값하고 있다는 점에 결론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이러한 결론이 답이 아니라 ...
김광자 시집 <와우산(臥牛山) 고을> 출간/푸른별 작성일:2020-12-28 보기:536
인간의 삶에서 정서, 서정, 향수는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풍요한 양식에서 '독서는 필요 불가분의 관계'라 사료된다. 우리 '원래'는 무엇이었고 어떤 자연에서 살아왔을까? 호기심은 시간여행에서 찾아야 할 독서인 것이다. 해서 필자는 ...
한숭홍 시집 <열쇠와 자물쇠> 출간/문학공원 작성일:2020-12-28 보기:536
그의 가슴에 묻혀있는 벌과 꽃의 랑데부는 시의 상징성, 에로티시즘의 깊은 차원에 함몰되어 보지 않고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비경에서의 연정이고 모정이라 하겠다. 이 점에서 한숭홍 시인의 풍류도는 절정에 달하며, 그 처세의 몸가짐은 극...
이향아 시집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 출간/지혜사랑 작성일:2020-12-28 보기:495
이 시는 그림을 그리는 형식을 빌려 순수한 자연을 지향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시의 제목인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는 소란스러운 현실에는 부재하는, 조용하고 깨끗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이다. 그 "나라"는 "들"과 "산"과 "냇물", 그...
권갑하 시조집, <오곡밥> 출간/알토란 북스 작성일:2020-12-28 보기:457
식찬(食饌)의 맛과 더불어 앉은 사람들의 모습과 식사의 재미, 함께 하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생동적,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맛 시조는 레시피화된 언어를 풍자어나 재치어로 표출하면서도 제3자가 만지거나 볼 수 있도록까지 구안해 낸...
조병무 시집 <큰길 위의 사람들>출간/시선사 작성일:2020-12-28 보기:397
오늘의 사회적 구조와 모든 매체의 구조는 인간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사고의 터널이 너무나 깊어지고 다양해지고 황당해지고 있습니다. 문학의 문제도 이러한 터널 앞에서 방향을 잡지 않을 수 없는 고뇌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공현혜 시집 <폭풍 속으로> 출간/뿌리 작성일:2020-12-28 보기:417
공현혜 시인은 '사는 일이 폭풍 속'인데 '언젠간 사람도 사람답게 변하고 세상도 살만 하게 변하기를 바라면서 이 시집을 내 보낸다'고 합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반추해 보고 이웃과 약자들의 마음을 모듬어 주는 따뜻한 ...
우형숙시인, 시조집 번역 /<행복한 저녁>, <내 안의 그> 작성일:2020-11-09 보기:640
우형숙 시인은 시조시인이며 번역가다. 이번엔 『행복한 저녁』(최순향), 『내 안의 그』(이서연). 두 권의 시조집이 동시에 번역 출간되었다. '주요번역집'으로 변영로 『진달래동산』, 변영로 『코리언 오딧세이』, 변영태 『한국의 詩...
김복희 시인, 시집 <꽃잔치, 오늘 우리 행복하자> 출간/문학시티 작성일:2020-11-01 보기:677
꿈은 손에 만져지지 않는다. 손에 만져지지 않는 행복은 가짜이다. 꿈만으로는 배부르지 않는다. 그래서 손에 만져지는 오늘, 지금이 진짜이다. 인도 철학에서 지금 오늘은 영원하다. 시간은 죽음이다. 오늘이 없으면 나는 없다. 나는 허사이...
변윤스님 수기집 <선원의 묵향> 출간/혜민 기획 작성일:2020-11-01 보기:549
구도의 길은 금생에 끝나지 않고 내생에도 연결되어 걸어가야 하는 것이 참선학도, 수좌의 본분사라 여긴다. 덕숭총림 전 방장이신 원담스님 법어처럼 '봄이 되면 풀은 저절로 푸르게 된다'는 말씀을 새긴다. /사흘 밤낮을 아상, 인상, 중생상...
문연자 시인, 시집 <아버지의 사랑세포> 출간/월간문학 작성일:2020-11-01 보기:566
문연자의 시는 이 풍진세상 속에서 평화롭고 편안하다. 때로는 윤동주의 시처럼 일종의 순결한 동심이 서려있다. 그의 시를 읽으면 슬픈 세상도 아름답다. 또한 자신이 살고있는 이 세상과 시대에 대해 너그럽고 예의가 바르다. 문연자의 시는...
박영률 시인, 시집 <한줄기 빛으로> 출간/사상과 문학사 작성일:2020-10-24 보기:547
박영률 시인의 본질에 관한 묵상의 소재와 내용은 물의 만남과 소통의 순리, 무쇠와 연단鍊鍛의 묘리妙理, 맨 얼굴과 창조 진리에의 순명順命등이다. 모두 시의 위기를 감내해야 하는 시적 아포리즘이다. -김봉군(문...
임내영 시인, 시집 <우산을 버리는 습성> 출간/시산맥 작성일:2020-10-24 보기:556
임내영 시인의 시는 대체로 쉽고 맑고 투명하다. 어려운 시가 본령인 양 범람하는 시대에 임내영의 시는 쉬운 일상의 언어로 바닥을 깔아놓고 섬세한 촉수로 자신만의 특이한 상상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시인의 시를 향한 집념과 투명한 속...
김용옥 시인, 수필집 <나쁜 운명이란 없다> 출간/소소담담 작성일:2020-10-24 보기:496
김용옥은 오늘도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의망을 꿈꾼다. 오디세우스가 언젠가 귀환할 것이라는 희망, 그의 귀환이 아내와 고향 이타카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 이는 곧 기나긴 절망 끝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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